고구마 줄기 껍질까는법, 손톱 까매지지 않게 쉽게 하는 요령
여름철 시장에서 고구마 줄기를 한 단 사 오긴 했는데, 막상 손질하려니 막막하셨죠?

껍질 까다가 손톱 밑이 새까맣게 물들어서 다음엔 안 사야지 하고 마음먹은 분도 많으실 거예요.
오늘은 고구마 줄기 껍질까는법을 최대한 편하고 빠르게 하는 요령으로 알려드릴게요.


껍질까는법 전에 알아둘 준비물
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에 몇 가지만 챙기면 훨씬 수월해요.
- 큰 대야 또는 넉넉한 볼 2개 (손질한 것과 껍질 담을 용도)
- 신문지나 넓은 비닐 (바닥이 물드는 것을 막아줘요)
- 고무장갑 또는 일회용 비닐장갑
- 식초 약간 (손에 물든 색을 지우는 데 도움이 돼요)


고구마 줄기에는 떫은 성분이 있어서 맨손으로 만지면 손이 금방 거뭇해져요.
그래서 저는 늘 장갑을 끼고 시작해요.


다만 장갑을 끼면 미끄러워서 불편할 때가 있는데, 그럴 땐 얇은 일회용 장갑이 훨씬 편하답니다.
생줄기 그대로 까는 기본 방법
가장 기본이 되는 고구마 줄기 껍질까는법은 이렇게 해요.
- 줄기의 잎 부분을 먼저 떼어내고 줄기만 남겨요.
- 줄기 끝부분을 손톱으로 살짝 꺾어 껍질이 살짝 벗겨지게 만들어요.
- 벗겨진 껍질을 줄기 아래쪽으로 쭉 잡아당겨 벗겨요.
- 반대쪽 끝도 같은 방법으로 한 번 더 벗겨요.


처음에는 껍질이 잘 안 벗겨질 수 있는데, 한두 번 해보면 손에 감이 와요.
줄기를 너무 세게 꺾으면 속살까지 끊어지니 살살 다뤄주세요.
길게 한 번에 벗겨지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에요.
데쳐서 까면 훨씬 쉬워요
양이 많거나 줄기가 억센 편이라면 데친 뒤에 까는 방법을 추천해요.

생으로 깔 때보다 껍질이 훨씬 잘 벗겨지고, 손도 덜 물들어요.
- 끓는 물에 소금을 약간 넣어요.
- 손질하지 않은 줄기를 넣고 1~2분 정도 살짝 데쳐요. 줄기 굵기에 따라 시간은 조금씩 달라지니 상태를 보면서 조절하세요.
- 건져서 찬물에 바로 헹궈 식혀요.
- 식은 줄기의 껍질을 끝에서부터 쭉 벗겨요.
데친 뒤 찬물에 바로 식히는 것이 포인트예요.


그래야 줄기가 무르지 않고 식감이 살아 있어요.
너무 오래 데치면 흐물거리니 주의하세요.
손에 물든 색 지우는 팁
장갑 없이 작업했다가 손이 거뭇해졌다면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.


집에 있는 재료로 어느 정도 지울 수 있어요.
- 식초를 탄 물에 손을 잠깐 담갔다가 비누로 씻어요.
- 레몬즙이나 감자 껍질로 문질러 주는 방법도 있어요.
- 물든 부분은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옅어지기도 해요.
다만 피부가 민감하신 분은 식초나 레몬즙이 따가울 수 있으니 상처가 있는 손에는 사용하지 마세요.
효과는 사람마다 다를 수 있어요.
손질한 줄기 보관하는 방법
한꺼번에 손질해 두면 요리할 때 정말 편해요.
보관법도 간단해요.


- 바로 쓸 거라면 물기를 빼서 밀폐 용기에 담아 냉장 보관해요.
- 오래 두고 먹으려면 데친 뒤 1회분씩 소분해서 냉동해요.
- 말려서 묵나물로 만들어 두는 방법도 있어요.
보관 가능 기간은 냉장고 상태와 손질 정도에 따라 달라서, 정확한 기간은 확인해 보시고 가급적 빨리 드시는 것을 권해요.

냉동한 줄기는 해동 후 볶음이나 조림에 쓰면 좋아요.
마무리
정리해 볼게요.

고구마 줄기 껍질까는법의 핵심은 세 가지예요.
- 장갑을 끼고 신문지를 깔고 시작하기
- 끝부분을 살짝 꺾어 껍질을 아래로 쭉 벗기기
- 양이 많으면 살짝 데친 뒤 찬물에 식혀서 까기
처음엔 번거로워 보여도 요령만 익히면 생각보다 금방 끝나요. 이번 주말에 시장에서 고구마 줄기 한 단 사다가 오늘 알려드린 방법으로 한번 해보세요. 직접 손질한 줄기로 볶음이나 들깨 무침을 만들면 맛이 정말 달라요. 해보시고 나만의 팁이 생기면 댓글로 공유해 주세요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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